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촙오 검객의 훈련 노트 - 죽도

처음 입문하는 촙오 검객에게 제일 필요한게 멀까여? 당근, 검입니다



훼이크지롱!

사실은 검보다 더 중요한게 머냐면 파트너입뉘다 쎅쓰도 파트너가 있어야 하구 검술도 파트너가 있어야 합뉘다 혼자 백날 딸딸이 해봐야 남는게 없듯 검술 혼자서 백날 해봐야 느는게 업ㅂ습뉘다 지리산에서 도 딲는 얼치기 도사 꼬라지가 됨뉘다
근데 한국에서 서양 검술 하는 사람은 참 드물구 구하기도 힘들져 인생이 쏠로라서 그런듯 이건 어쩔수 없는 가슴아픈 부분이니 걍 넘어갑시다 ㅠㅠ

여튼 검술에서는 파트너와 대련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방어구가 필요해지지만, 그때까지는 우선 가장 필요한건 검이져.

진짜 검을 다루는 검술에 가장 좋은 도구는 진검입니다. 진검이니 당근 무게와 길이와 밸런스가 제대로 되어잇구, 아머드 바우트에도 쓸 수 있는 강도와 탄성을 지니고 잇져.

판매하는 진검은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뉘는데여
히스토리컬 완전 재현. 박물관에 잇는 진품을 그대로 모사해서 만든 진품의 레플리카입뉘다. 물런 전투용으로 쓸 수 잇지만 장식용 리인액트용의 영역에도 들어가는 물건이고 당근 매우 비쌉니다.
반면 진검은 진검인데 날을 안세운 스테이지 컴뱃을 위한 검이 잇습뉘다. 요건 험하게 다루는 실용 도검이고 가격은 합리적인 편
진검 중에 페더슈베르츠(Federschwert)가 있기도 한데 이건 중세시대에 훈련 전용으로 만든 리캇소가 튀어나온듯한 형태의 날이 아예 없고 폭이 좁은 검을 말합니다

장식용은 대개 철제라구 해두 강도가 떨어지져 여기선 장식용은 고려하지 않습뉘다

일딴 어느 업체든 칼을 팔때 날을 세운 것과 안세운 것 옵션을 선택할 수 잇는데 (스테이지 컴뱃 용은 날 안세운걸 기본으로 팝뉘다) 안세운걸 고르시라능... 날 세운건 초핑은 할수 있겟습뉘다만 당연히 스파링에는 못씁뉘다 ㅡ,.ㅡ;;
검술 연습이 목적이지 먼가를 베는게 목적이 아니니까, 블런트 소드(Blunt sword)를 사세여


진검 입문용으로 젤 추천할만한 하이엔드 품질의 검은 알비온 소드의 마에스트로 라인인데여 스파링이 가능한 강철 블런트 소드입뉘다.
양손으로 검을 다루는 독일 검술에는 The Meyer와 The Liechtenauer가 적당합뉘다. I.33은 한손검이져.
이건 칼끼리 혹은 갑옷과 부딛히는 격한 풀컨택트 스파링에도 쓸 수 잇습뉘다. 444 달라의 가격.
알비온 꺼 치고 싼거 같은데... 라구 생각하면 착각 ㅋ 알비온 소드는 칼집 안끼워주거든여
젤 싼 캠페인 라인 칼집은 300 달라 합뉘다. 칼집을 달구 다니는 소드 벨트는 또 120 달러 더들져 시밤 쾅!
합해서 한 860 달라 정도, 업체 의뢰해서 해외 배송비까지 매기면 시작도 하기 전에 백만원두 넘게 깨지네여.

체코의 도검 업체 루텔에서 파는 핸드-앤드-어-하프 소드는 9200 코룬 정돈데여 1 체코 코룬이 45원 정도라구 하니까
한 42만원 초큼 넘네여. 게다가 칼집과 소드벨트 포함 가격 ㅋ
그래두 한 육십만원 정돈 깨지져.

시작부터 그런 금액 쓰긴 초큼 어렵져.
인터넷에서 몇군데 돌아다녀보면 칼을 싸게 파는 업체가 있습뉘다 갠적으루 제일 싸면서두 그럭저럭 쓸만한 가격대비성능이 좋은걸 꼽아보라믄...

발리안트 아머리의 배틀 레디 소드는 칼집 포함해서 150달러구여

폴첸(한웨이, CAS 이베리아) 하면 프랙티컬 시리즈 쫌 유명하져? 국내에서두 일본도 시장에서 기존 업체와는 차별되는
믿을 수 업ㅂ는 가격 20만원 대에 폴첸 프랙티컬 카타나를 들여와서 제법 팔아먹은 경력이 있는데여
프랙티컬 시리즈에는 카타나만 있는게 아니라 knightly sword(한손검)핸드-앤드-어-하프 소드도 잇습뉘다.

카탈로그 가격은 120~130 달러 정도인데 물품 떼어와서 파는 업체 보면 100달러 미만으로 팔기두 합뉘다.

우왕 십마넌 ㅇㅅㅇ?!! 하구 놀라겟지만 해외배송이라서 업체에 의뢰하믄 두배 정도 들듯 ㅡ,.ㅡ;;
아이스워드가 까스 이베리아 협력업체라서 프랙티컬 나이틀리 소드 재고 있다는거 같은데 한번 쇼부 해보시라능...

이런 저가의 로우엔드 도검은 마감이나 재질이 하이엔드에 비하면 확연히 떨어집니다만 머 일딴 솔로 연습하는데는 쓸만합니다
다만 하이엔드하구 비하면 풀컨택트로 격하게 쓰기에는 초큼 부담이 갑뉘다 재질이 고가보다 떨어지는건 어쩔수 업ㅂ거든여
처음 입문을 저가 로우엔드 중에서 갠찮은 업체루 하구 나중에 여유 되면 고가 업체로 옮겨가는걸 춧천 로우엔드 도검은 오랫동안 쓸 수 잇는 물건이 아닙뉘다 소모품으로 생각하는게 좋져
글구 100 달라 미만의 저가 진검은 절대 사지 마세여 품질 너무 안좋음 쓰다 칼 뿐질러져서 다치는 일도 잇습뉘다 ㅡ,.ㅡ;;

업체는 알아서 찾아보셔두 좋구여 고가에서 저가까지 갠찮은 업체 많음 암즈 앤 아머 콜드 스틸 블라디미르 뮤지움 레플리카 등등

다만 검 살때는 Stage Combat이나 Battle Ready 인지 아닌지 꼭 확인하고 사세여
일부 업체는 장식용 검을 파는데 이런 물건은 카달로그에서 사진으루 보기엔 걍 진검입뉘다만 실은 강도가 부족해서 알루미늄 가검이나 다름 업ㅂ습뉘다 격검용으로 쓰면 금새 날이 나가구 뿐질러진다능...

알루미늄제 연습용 도검도 잇는데, 이건 전문 스파링 용이 아니라 자세 연습용으로 파는 겁뉘다. 스파링 가능하다구 광고하면서 팔기도 하는데 절대 믿지 마세여 재질이 원래 약하다보니 검끼리 부딛히면 막 톱날이 돼버려서 졸 위험하다능
알루미늄 도검은 실상 수입을 해오면 진검하곤 가격 차는 별루 업ㅂ으면서 진검처럼 도검허가를 받아야 하며, 내구성도 떨어지구, 너무 가볍기 땜에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능... 알루미늄 도검 살 돈으로 로우엔드나 미디움 등급의 스틸 블런트 살 수 잇습뉘다


검술 연습에 꼭 진검을 쓸 필욘 업ㅂ습뉘다. 사실 진검 소지가 어려운 나이이거나 도검을 구매하는 오바까지 하고싶지 않은 경우엔 로우엔드 도검도 부담이 가져. 걍 재미삼아 서양 검술 해보려는 촙오가 애써 진검을 살 이유도 업ㅂ구여

그런 경우에 선택할 수 잇는게 세가지 잇습뉘다. 목검(waster)과 패드 검(padded sword), 죽도(shinai)져.


목검(waster)은 체육사서 파는 일본도처럼 휘어잇는 목검(bokken) 말하는거 아닙뉘다. 서양검 흉태로 직선으로 만들어놓은걸 말하구 이걸 웨이스터(waster)라구 부릅뉘다. 웨이스터라는 단어는 목검이 걍 소모품으로 쓰고 버리는 물건이다 보니 버리는 쓰레기(waste)라는 말에서 나온 단어라능...
국내에는 중국검 형태 목검은 파는데 아쉽게도 서양검 형태는 파는데가 업ㅂ습뉘다. 그래서 해외에 주문을 해야 하는데 다행히 요건 소지허가 같은 까다로운 문제가 업ㅂ어서 갠찮은 편이져 중간 업체에 의뢰할 필요도 업ㅂ구여

웨이스터는 세가지가 꼭 있어야 제대로 된 웨이스터라구 할 수 잇습뉘다.
우선 양날. 진검처럼 날의 형태가 제대로 돼 잇어야 합뉘다
다음으로 크로스가드. 서양 검술에서 크로스가드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목검(bokken)과는 달리 가드가 반드시 붙어야만 합뉘다.
마지막으로 폼멜. 무게를 맞출 뿐만 아니라 검술에서 폼멜을 공격에 이용하기도 하므로 역시 있어야 한다능...

원래는 목제 웨이스터가 일반적이엇는데 요샌 플라스틱 웨이스터가 각광을 받고 잇습뉘다. 나일론 플라스틱은 목제보다 훨씬 질기기 때문에 소모성이 적구여 탄성도 더 강해서 진검의 탄성도 재현할 수 잇거든여 아주 평가가 괜찮길래 저두 플라스틱 웨이스터 하나 구해서 시험해볼 예정임 ㅇㅇ

웨이스터는 무게가 진검보다 가볍다는 점을 빼면 해외 웬만한 업체에서 파는건 대충 쓸만함 다만 소모품이라는 점을 생각해두시라능 풀컨택트 하면 금방 소모됩뉘다. 나무나 타이어 같은거 때리면 하루 쓰고 부서지기 시작하는 적두 잇음 ㅡ,.ㅡ;;
솔로 연습한다면 웨이스터도 꽤 오래 쓰지만 파트너와 같이 연습하면서 칼과 칼을 격하게 부딛힌다면 스틸 블런트 소드 구입을 고려할 때져
목재 웨이스터는 나무 재질이 히코리 그중에서도 shagbark hickory(appalachian hickory)가 좋음 pecan hickory는 별루인듯 근데 정확한 재질 알려주는 판매처는 별루 없습니다 ㅡ,.ㅡ;;


패드 검은 스포츠 찬바라 용하고 초큼 헷깔리기도 하는데 둘은 비슷한걸 지향하면서도 초큼 다릅니다
스포츠 찬바라의 태생이 태생이다보니 찬바라 용은 장난감에 가깝고 실제 검술과는 거리가 매우 멉뉘다. 매우 가볍고 제대로 베거나 찌르는 동작이 안나오져 갠적으로 찬바라 할때 칼이 막 휘어지고 바닥 때리는 꼬라지 제일 싫음
패드 검은 실제 검술을 하는 현대의 검객들이 풀컨택트 연습 용으루 쓰는 건데여, PVC 작대기나 목검에 무게추 초큼 넣구 스펀지 같은걸 감아서 부드럽게 한 겁뉘다. 안전 장구를 최소화하면서두 풀파워로 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져.
하지만 패드 검이 지향하는 목적에도 불구하구 패드 검은 칼날 끼리 받을때 패드의 스펀지 땜에 둔탁하게 부딛히거나 미끄러져서 제대로 날받음이 안나옵뉘다. 게다가 검보다 가벼운 반면 부피는 커서 둔하져
딱딱한 재질은 검에 있어서 꽤나 중요한데, 칼날 끼리 받음을 하고 튕길때 이 딱딱한 감각이 꽤나 중요하거든여 그래서 패드 검은 풀컨택트 연습용으론 쓸만하다는데 갠적으룬 별로 좋아하지 않습뉘다 아직 제대로 된 검술용 패드 검 종류가 드물기두 하고 해서 구매해본 경험은 업ㅂ음
자세 연습용의 스틸 블런트 도검이 있는 경우에 풀컨택트용으로 도입해보는 것도 갠찮긴 한데 흠 그보단 안전장구를 도입해서 웨이스터를 쓰는 쪽이 좋을듯


마지막으루 가능한 옵션이 오늘의 주 목적인 죽도(shinai)네여 헐 십라 이 얘기 하려구 별 뻘소릴 다한듯
여튼 서양 검술에서 죽도는 쓸만한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믄...

저두 도검 수입 대행업체 같은건 있지도 않은 시대에 검도 도장이나 합기도 도장에 서양 검술 안가르쳐주냐구 물어보며 다니기도 햇구 장검 한자루 구해보려구 별 개뻘짓을 다하구
하다못해 용접 자재 남는걸루 철검 비스무리한 모양으루 쇠작대기도 만들어봣엇져 지금 생각하면 참 개뻘짓이네여 ㅡ,.ㅡ;;

하지만 결국 맨손으로 독학의 길을 걸어야 햇는데 검술용으로 처음 사용한게 바로 죽도라능...

목검(bokken)가 휘어있는 일본도 형태라서 서양 검술에는 아예 못쓰는데 반해 죽도는 길이도 핸드-앤드-어-하프 소드 정도의 길이에 죽 뻗은 직선형이라서 꽤 쓸만해보이거든여? 게다가 가격두 싸구 체육사에서 아주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잇습뉘다. 부러져두 아깝지 않구, 풀컨택트로 갖고 놀기도 좋져 대나무가 재질이 딱딱해서 날받음도 문제업ㅂ이 되구 목검보다 안전합뉘다 설령 맨몸에 맞아도 목검은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다치는 반면 죽도는 피부가 다치는 것에 그치져
이렇게 보면 죽도가 촙오 검객에게는 최고의 선택 같아보이는데...

하.지.만. 죽도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 날 구분이 업ㅂ습뉘다.
둘째. 크로스 가드와 폼멜이 업ㅂ습뉘다.
셋째. 너무 가벼워여 (5~600그램 근처)

반대루 말하면 이 세가지만 해결하면 싸고 갠찮은 풀컨택트 연습용이 된다는 얘기져.

결론적으루 말해서 죽도는 걍은 못씁뉘다. 죽도를 걍 파는데로 쓰는건 롱소드 검술의 절반도 제대로 소화 못하는 엉터리 검술이 되어버립뉘다. 다만 개조를 통해서 검술에 적합하게 대충 만들수는 있져.
칼날의 날과 몸 구분은 걍 어쩔수 업ㅂ다 치고, 크로스가드와 폼멜은 만들어달면 되고 무게는 추를 넣으면 됩니다.

서양에서도 죽도를 개조해서 WMA 연습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Schola Gladiatoria 입뉘다

Special Thanks to Gordon of Schola Gladiatoria forum! I thought this guy-in-the-photo is very handsome and splendid ;)
이 사진의 주인공이자 게제에 협조해주신 스콜라 글라디아토리아 포럼의 고든에게 크게 감사를 표합니다. 전부터 이 사진에 나온 사람 졸라 멋있다고 생각해왔음 ;)

저거 크로스가드 보이져? 크로스가드 위에 감아놓은 동그란거 저게 추가로 달아놓은 무게추입니다

재료를 알아보자면 죽도는 성인의 경우 사이즈는 39 짜리가 적당 타원형 죽도 라구 손잡이가 타원형인게 있는데 그게 제일 좋습니다 그립의 구분을 할 수 있거든여 날 구분을 하는 것에 준한 효과가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로스가드는 나무작대기 두 쪽을 중간에 반원 모양으로 깎아서 홈을 내구 손잡이 위에 붙여 존나게 테이프를 감아서 고정했는데여 나중에 요령과 도구가 쫌 생기다보니 적당히 크고 두꺼운 나무 판 중간에 구멍 뚫고 죽도 손잡이 쪽으로 해서 끼워서 쓰게 되엇습뉘다
무게추가 좀 문제져. 진검 롱소드의 무게 중심(Center of Balance)은 크로스가드를 중심으로 약간 위에 붙어잇는게 보통입뉘다. 이걸 위해서 무게추는 크로스가드보다 약간 위에 붙어있을 필요가 있는데여...
저는 무게추를 어디서 조달했냐믄 옛날엔 체육사에서 파는 웨이트 트레이닝용 납주머니에 들은 납을 빼내서 썻습뉘다 ㅡ,.ㅡ;; 무게는 500~600 그램이믄 됩뉘다 죽도 무게 합해서 1.1kg 넘는 정도가 적당
납덩어리를 망치질해서 쫌 늘리고 못을 박아서 구멍을 낸 다음 크로스가드 윗쪽에 들어가도록 죽도 안에 쑤셔넣었구 철사루 고정을 했져 쩜 무식한 방법이군여 ㅋㅋㅋ
지금은 건축에서 방수용 건자재로 쓰는 납판(연판)을 구해보고 잇는 중임. 요건 판 형태로 나오는 거라서 두세번 접어서 좁게 만든 다음 돌돌 말아서 크로스가드 위에 감고 고정하면 좋다네여
폼멜은 머 처음 만들땐 걍 무시햇음 ㅡ,.ㅡ;; 담에 또 만들믄 나무 깎아서 한번 달아볼 예정입뉘다

이렇게 만든 죽도는 머... 그냥 그럭저럭 푼돈으로 쓸만한 수준입뉘다 옛날엔 자재 조달이 [가능하다]는 것만 해두 엄청난 장점이엇음
크로스가드에 무게 맞추는 것이 가능하고 풀컨택트용으로 쓸 수 잇다는 점은 한국에서 서양 검술에 흥미를 갖는 촙오 검객들에게도 갠찮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


마지막으루...
웨이스터나 죽도는 검술용 진검이 아닙뉘다 어디까지나 진검이 업ㅂ을때 연습용으로 쓰는 물건이져
제대로 검술 연습을 하려면 진검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올바릅뉘다 무게중심 밸런스 검을 다루는 감각 모든 면에서 스틸 블런트가 제일 좋습뉘다


담엔 생각나면 방어구 야그도 해보겟음

덧글

  • 파인로 2008/01/23 22:10 #

    "사실은 검보다 더 중요한게 머냐면 파트너입뉘다 쎅쓰도 파트너가 있어야 하구 검술도 파트너가 있어야 합뉘다 혼자 백날 딸딸이 해봐야 남는게 없듯 검술 혼자서 백날 해봐야 느는게 업ㅂ습뉘다 지리산에서 도 딲는 얼치기 도사 꼬라지가 됨뉘다
    근데 한국에서 서양 검술 하는 사람은 참 드물구 구하기도 힘들져 인생이 쏠로라서 그런듯 이건 어쩔수 없는 가슴아픈 부분이니 걍 넘어갑시다 ㅠㅠ"

    명문인 듯. 특히 말하고자 하는 바보다 비유가 더 가슴이 꽂히는 주객전도의 묘미!
  • 백돼지 2008/01/23 23:40 #

    님 좀 잔인한듯 ㅠㅠ
  • Entreri 2008/01/24 02:05 # 삭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목검이 나일론검과 비교해 앞서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내구성, 탄성, 마찰력, 안전성등을 생각했을때 말이죠.
    http://www1.freewebs.com/wiwasters/ 요건 아마 아실듯. ARMA 회원이 운영하는 싸이트인데 검의 전체적 완성도가 높고 밸런스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German messer 도 만들어줍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대련/연습중 부러진 수많은 waster들을 봐왔지만 여기 waster가 크로스가드를 기존의 나무재에서 나일론으로 바꾼후 부러진건 아직 못봄.

    http://www.ferruza.com/nylon/en/index.html 요게 실제 blunt의 느낌을 가장 잘살렸다고 칭송받는 진짜 물건인데 안타깝게도 문의해 보니 유럽내에서만 배송을 해준다는군요. 혹시나 유럽에 아는분이 계시면 고려해볼만 할듯.

    Albion Maestro Line 장검 Liechtenauer와 Meyer는 다뤄본 결과 Meyer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더군요. Liechtenauer는 무게상으론 Meyer와 비교해 그렇게까지 심하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밸런스가 좀더 칼끝쪽에 치우친 느낌입니다. 힘이 왠만큼 좋지 않는한 자유자재로 다루기까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듯. 반면에 Meyer는 검의 컨트롤에 있어 미세하게 Liechtenauer보다 앞서나가는 느낌이더군요. 다만 Meyer쪽이 검이 더 잘 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칼날을 양손으로 잡고 크로스 혹은 pommel로 내리치는 murder stroke를 하기엔 무리가 있더군요). 뭐 하지만 육중하고 둔탁한 맛을 아는 남자라면 Liechtenauer ^^;

    언급하신 보켄은 sword & buckler 용으로 쓰면 적절할듯 하더군요. 어짜피 messer류도 버클러와 함께 쓰이곤 했으니...
    아무튼 심지어 패드검이라 할지라도 마음먹고 휘두르면 뼈 한두대 부러트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어떤 수련도구를 이용하듯 컨트롤이 가장 중요한듯. 제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그점을 잘 살려 가능한 여러종류의 도구를 쓰는게 좋은듯 하네요.
  • 번동아제 2008/01/24 02:09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백돼지 2008/01/24 14:05 #

    어이쿠 변동아제님 어서오십셔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엔트레리뉨 ㄳ 역시 엔트레리님이군여
    위에껀 저두 노리던건데 밑에꺼는 첨봅뉘다 좀 좋은듯 항가항가
    흠 말씀대로라면 뤼테나워가 더 좋게 느껴지는군여 체중 맞춰서 웨이트로 힘붙이구 잇으니 장차 뤼테나워 노려봐야겠슴돠
    그로스메서 연습에는 듀색만 생각하구 있엇는데 흠 보켄도 쓸수는 있겠군여 좋은 발상인듯

    패드 검은 당분간 구매할 생각은 업ㅂ는데 혹시 춧천할만한 제품 있을까여?
    http://www.edhellen.com/mm5/merchant.mvc?Screen=PROD&Store_Code=EA&Product_Code=padded_waster&Category_Code=Wasters 요거랑 RSW가 호평 받는 모양이던데여
  • Entreri 2008/01/24 18:20 # 삭제

    헉; "Tested and approved by ARMA Senior Free Scholar Jake Norwood for contact sparring" 라고 설명에 써있다는... 항가항가. 예전에 이틀짜리 Joachim Meyer 세미나를 Jake Norwood씨가 지도한적이 있는데 거기서 마침 저 패드검으로 같이 놀아봤다능.
    제 기억엔 그럭저럭 풀컨택 스파링용으로 좋았던것 같군요.
    RSW는 개인적으로 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http://youtube.com/user/LancelotChan 저기 RSW 주인장이 올려논 동영상들을 보면 뭐랄까; 상당히 난감하고 고민이 되게 만들더군요.
  • 백돼지 2008/01/24 18:39 #

    눼 저두 RSW는 초큼 못미덥네여 ARMA 회원들두 평은 갠찮긴 하던데
  • 충성용감단결 2008/01/24 20:37 #

    휴 정말 파트너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대충 꼴리는대로 모으다보니 어쩌다가 대략 3인 무장할수 있는 장비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방구석에서 양털유 뒤집어쓰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데 파트너만 있다면 아머드 바우트도 얼마든지 가능 ㄳ 다만 손보호구가 영 못미덥습니다만 정말 파트너가 있어야 뭘 할텐데 없으니 애꿏은 갑옷이나 때때로 위력 실험의 희생물이 되거나 먼지만 싾여가고 산에서 베기연습 하는 정도니 한시바삐 서양검 지향 햏자들의 겔러리와 모임이 마련되어야 할것 같다능 ;ㅁ; 제 플레이트 아머 이미 막장겔이라 스틸블런트 개손상도 문제없는디 ;ㅅ;
  • 2008/01/25 05:5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돼지 2008/01/25 06:21 #

    헑 판갤에 안보이길래 업ㅂ는줄 알앗는데 ㅋ 님 지금 머하시나여 통조림 중 ㅇㅇ?
  • 백돼지 2008/01/25 06:30 #

    충성용감단결님 그르게여 유식대장이 열어주면 좋은데 딴 갤은 열면서 안여는거 보면 유식대장이 검도빠라서 그렇다는 소문이 사실인듯 싶을 지경입뉘다 ㅠㅠ
    쥐구멍에두 볕뜬다구 언젠가는 서양검술 햏자들의 터전이 잡히겠져 ㅠㅠ
  • 2008/01/25 06:3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백돼지 2008/01/25 06:40 #

    ㅇㅇ 글쿤여 몸 사려야 할듯
  • 미스트 2008/02/03 14:44 #

    플라스틱 웨이스터 주문하실 때 어떻게 묻어갈 수 없을까요... 에헷 (.....)
  • 백돼지 2008/02/03 19:05 #

    움 남에꺼 같이 주문하긴 초큼 그렇구여 제가 여분까지 장만할 예정인데 물건 손에 들어온 담에 여분을 사가세여 그게 나을듯
  • 미스트 2008/02/03 19:14 # 삭제

    ㅇㅇ 오케 훃 땡쓰.

    MSN으로 말걸어준 것도 고마워.
    근데 컴이 그 순간 뻗더니 완전 맛이 가버렸어... ....ㅠ_ㅠ
    어케 켜보려고 노력하다가 GG치고 동생 컴 빌려서 글 씀. 얜 MSN이 없네....
  • 백돼지 2008/02/03 19:20 #

    헐? 먼일인가여 ㄷㄷㄷㄷ 혹시모르니 백신 돌려보시라능
  • 충성용감단결 2008/02/12 00:09 #

    쎼...쎾쓰!!
  • Entreri 2008/04/13 10:38 # 삭제

    음; 몇개월전에 알비온의 Liechtenauer과 Meyer 비교 맆흘을 남겼었는데 그때 Liechtenauer의 밸런스가 칼 끝쪽에 치우친 느낌이라 좀 둔탁한 감이 없지않아 개인적으로 Meyer에 더 정이 간다고 했었죠.
    근데 같은 그룹의 다른 멤버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Liechtenauer를 제 선생격이 사람이 다뤄보더니 (전 아직;) 아무래도 이 전껀 불량품인 모양이더라는-_-;; 그 사람이 워낙 체격이 좋고 힘이 장사라 세밀한 도구의 밸런스따윈 원래 안따지고 수련하는 사람인데 그러는거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나 봅니다;
    밸런스만 잘맞으면 Liechtenauer가 킹왕짱일꺼라능^^
    근데 알비온 이것들--; 폴첸도 아니고 뽑기확률이 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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